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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1 / 산사 풍경을 기록하다, EBS다큐프라이다 <송광> 이연규 PD 인터뷰 대박이네
    카테고리 없음 2020. 2. 1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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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시도 머물지 않고 부딪히고 머물다가 만나고 헤어지는 게 자연스러워요. 불가에서는 어떤 생명도 결코 혼자 있을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인도라만불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이것은 모든 생명이 인연의 고리를 통해 그물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입니다. 어쩌면 세상의 진리란 단순하고 명료한 것이 아닐까요?낯익은 풍경이 브라운관을 통해 송출됐다. 배우 백윤식의 묵직한 목소리가 스토리였습니다. 자연을, 동물과 식물을, 불가를, 그리고 제행무상을. 지난 여름 송광사 가정이 되는 것을 자부한 EBS 다큐프라입니다. 촬영 팀이 1년 6개월간 전념한 결과가 '송그와은(송광)'이란 제목을 걸고 10월 71과 81 EBS1 TV를 통해서 방영됐다.​ 1부 시절부터 인연, 2부 제행무상이 각각 50분 텔레비전 앞에 앉은 사람들은 매료했다. 멸종위기종의 삯에서 멀리 동남아에서 여름을 보내러 온 손님 긴코기쿠, 우화각의 돌 틈새에 둥지를 틀고 아이를 키우는 미즈까마귀, 나무에서 나무로 활공하는 밤, 여름, 늘 그랬던 것처럼 다람쥐 등 지금까지 몰랐던 송광사의 숨은 가정들과 새로운 만남. 또 장엄한 사물의식은 물론 후원의 울력, 법당 예배, 승가대학 상강례까지 사찰 고유의 고즈넉한 의식들이 곳곳에 화면을 채우고 깜박이며 시간의 흐름을 잊고 영상 속 산사에 몰입하게 된다.기획에서 방영까지 긴 호흡으로 우리 절을 함께한 다큐멘터리 송광의 연출자는 이영규 PD. 이번 작품은 그가 방송 제작 본부장을 맡고 있다 현장에 복귀하고 연출을 담당한 1작품이었다 제작의 뒤가 스토리인지 한번 왔다면 1주 1씩 산사의 대중에 같은 솥 가마의 섭취를 먹으면서 작품을 완성한 소감을 들어 서울 모처에서 그와의 만남. 호젓한 공양실이 아니라 오가는 사람들로 바쁜 찻집이었지만 호젓한 미소만은 남아 있었습니다.다큐멘터리입니다 '송광'이 방송되기 전날 드디어 EBS팀의 결과를 볼 수 있다는 소식이 사내에 퍼졌다. 저도 '본방사수'를 했어요. 화면을 통해서 보이는 모습은 그뎀과 송광사 그대로이지만, 1개 동화 같든 영화 같기도 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방송이 나간 뒤 곧바로 해외 출장이 있었다. 출장 중에 전화를 받았다. EBS이사장과 사장님입니다. 자연이라는 대상을 송광사라는 그릇에 뒤집어 놓은 새로운 유형의 프로그램이라고 스토리를 쓰고 있었다. 1반 자연 다큐멘터리에서 한 차원 높은 진화시킨 새로운 형식의 다큐멘터리는 평가도 있었다. 가슴의 울림과 먹물이 묻어 있었다, 치유되었다, 이런 에피소드도 후배들이 전해 왔다. 제1최근 좀 눈을 돌려서 창문 밖을 봐도 사람들이 전체 바빠서 마음이 없지 않은가. 이처럼 망망한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송광사의 모습이 따뜻한 위로가 된 것 같다.자연과 사찰의 조용한 모습이 이야기 그대로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매력적이다.아내의 소리로 기획할 때 그런 종류의 자연 다큐멘터리를 만들려고 계획한 적도 있습니다. 탐미적이면서도 동식물의 치열한 자연생태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영혼에게도 위로가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 의미에서 아내의 실음을 기획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이 아닌가 싶다. 제1최근까지 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1부 숨결을 불어넣을 뿐이지 이번 프로그램의 8~9할은 송광사로 만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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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히 불교를 접하게 된 이유가 있는 과인. 말하자면 기획의도라고나 할까.지난해 초봄 날개를 주제로 생태자연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다 가을 무렵 앵무새가 숨졌다. 엄이는 서울 봉은사의 오랜 신도였다. 돌아가신 후에는 내가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가까운 절에 안치하였는데, 49재를 지내면서 엄이가 생전에 불교신자로서 성실히 사자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다. 그리하여 한 학급 사람들에게 불교의 진정한 진리를 보여주고 싶다, 깊이는 없어도 그 분위기만이라도 보여주고 싶다는 한 종의 소명의식 같은 것이 생겨났다.여러 절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듯하다. 그런데 왜 송광사였던 과인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선암사과인 마곡사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었는데요, 최종적으로 송광사로 판정했습니다. 송광사만이 가진 동쪽 염라가 있기 때문이다. 아무런 손대지 않아도 송광사만이 가진 고유의 수행사찰로서의 선구가 대중에게 어필된다. 해외 필름마켓에 내놓는 트레하나러에 수행자의 은신처 송광사라는 제목을 달았다. 제목 형님으로 그런 생각이 하나 많이 남은 곳이 송광사라는 소견이 있다.​ 1부는 시절부터 인연, 2부는 제행 무상과 제목을 붙였다. 그 다음 과인레이션도 인상적이다. 누가 썼는지 궁금해요.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불교 공부도 따로 했을까.제 이름대로는 공부를 했어요. 오전에는 촬영을 하고 해가 지면 템플스테이관에서 불교 서적을 읽고 또 읽었다. 원래는 1부 제행무상, 2부 지에보품아으로 설정했지만 스님들이 평생 공부하는 화제를 세워서는 저의 지식이 노멀 힘 낮다는 소견이 들었다. 책을 몇 권 읽은 하찮은 지식으로 꽤 무아를 이 스토리로 만들 수는 없다. 편하게 접근했다는 소견에서 불교와 자연을 풀 수 있는 키워드로 1부 시절부터 인연을 잡고 2부는 좀 더 들어가면 무상이었다.이영규 작가가 과인을 켰다. 이영규 작가는 신춘문예에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과정이 어떻게 됐냐면 오전에 찍은 그림을 가지고 밤에 템플스테이 방에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다. 매화춤을 추는 곳에서 스님이 참선을 하고, 우화각에 수오가 과인오향(水。). 그리하여 스토리를 만들어 영상을 편집한 후에 작가가 보거나 글을 쓴다.송광사에 살고 있지만 생태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너희 무과의 귀엽고 아름답고, 각자 매력적인 동물들이 치열하게 살고있었어.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던 꽃종의 화엄세계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들여다본 것 같다. 동식물의 생태계 찍는 방법이 있나요?자연의 생태를 찍는 것은 너희들의 식상한 이 스토리이지만 표준기다리다. 잔꾀를 부리지 말고 표준 우직하게 기다리는 것이다. 가서 생활하다 보면 소쩍새 소리, 올빼미 소리가 들린다. 오전에 촬영해 해가 지면 올빼미를 찾으러 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서서히 좁혀 간다. 사찰에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표준적으로 내버려둔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절에서는 생태계를 몰랐지만 촬영팀은 절집 생활이 낯설었을 것이다.콰인의 경우는 오므이가 진지했던 적도 있었고 결혼 후에는 아이들과 템플스테이도 많이 다녔다. 우리 소가족에게는 익숙한 분위기라 힘든 건 없지만 스태프들은 좀 힘들었을 것이다. 회사와 거리도 너희의 멀고. 매번 오전 하나칙 출발해도 오후 4시에 나 떨어져서 우스갯 소리로 동남 아시아의 시각과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함건주의 조연출이 워낙 성실한 친구여서 스태프와 잘 조율해 나갔다. 생활한 템플관에서는 "포교 과장이 너무 편하게 하고 고맙다.--촬영하면서 인상적이었던 순간이 있다면....​ 1부 오프닝을 촬영했다. 당초 송광사에 내려와 저녁을 먹고 법고를 보니 "빠방!"하고 의식을 여는 순간, 무수한 영감이 온몸을 스치고 지과인에게 갔다. 회심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프롤로그라면 기선 제압은 충분히 할 거야"라고.풍경은 또 어떤가. 눈 오는 날, 액자 같은 불꽃과 바위창문에서 겨울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잡히지 않는 와인. 그런 장면을 아무 설명 없이 2~3분은 표준 보이고 싶었어 햇살이 내리쬐는데 비는 조금 내리고 복숭아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 표준 흐릿하다. 촬영하면서 한 시간 내내 구경만 하면 됐다. 대과인 무숲에 부는 염원... 존 이스토리 이지 이 스토리 없이 보여주고 싶었어 하지만 TV 다큐멘터리는 친절해야 한다. 풍경만 보여주면 바로 채널이 돌기 때문에 편집은 타협의 연속 하나밖에 없다. 내부 시사회에선 극장판을 만들어 달라던 예상도 과인이 됐다. 그만큼 작품성이 있다는 스토리다. 극장에서는 가능하다. 풍경 속에 씬에 몰두하다. 극장판을 만들었다면, 꽤 어필력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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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비 대비 시청률이 높지만 본인 수익을 버는 장르는 아니다. 그래도 다큐멘터리 작업을 할 이유가 있을까.​ 연봉인 인건비, 장비 값과 같은 간접 제작비를 제외한 직접 제작비가 3억원 정도다. 공영 방송이 아니면 할 수 없다 1임. 퀄리티와 상관없이 드라마 본인의 코미디는 한꺼번에 만들어도 시청률이 본인이 된다. 그런데 다큐멘터리 같은 경우는 1년을 투자하고 겨우 한두개를 만드는데 생산성만 보면'수 있다'프로그램은 아니다. 그런 인간적인 차원에서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제작할 수 있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마츠히로"를 보고 친구 한명이 연락해 왔다. TV를 돌리다가 이 프로그램을 보니 멍해져 버렸어. 망연자실한 그 이야기 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것 같다.​의 기획에서 섭외, 준비, 촬영, 편집, 방송까지 한 나이 6개월이 걸렸다. 방영할 것으로 1마을이 끝난 것일까?현재는 해외 필름마켓에 출품하는 영문판 작업을 하고 있다. 직접 스토리를 펼치기는 좀 쑥스럽지만 해외 필름 시장에서 반응이 좋다. 스미스 소니언라는 회사에서는 훈련 1러시아만 보고키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퇴직이 2~3년 남았다고 들었다. 그동안 몇 편의 작품을 더 만들 수 있을 텐데 앞으로는 어떤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본인.셀럽의 공간을 셀럽개 촬영 비결과 셀럽개 이야기로 정리해봤나 싶다. 이번 프로그램의 태생은 자연다큐멘터리이지만 사찰 그림이 더 본인이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공통적으로 나왔다. 지친 영혼을 치유할 수 있는 자연과 인간관계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 이번 프로그램이 그 시작이에요.그런 의미에서 공부하는 절 수도원의 모습을 정스토리로 한번 해 보고 싶다. ' 사서 1랜스'라는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있다. 이탈리아 알프스 자락이 있는 수도원을 촬영한 것인데 줄거리는 단 한마디도 본인이 오지 않지만 매우 무거운 상념을 준다. 저희 본인이기 때문에 절에서는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언젠가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직 미숙에 불과하지만 정 이야기 제대로 된 불교를 1반 대중에게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문-모지 현-사진-EBS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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